일곱 살의 희지는 어머니와 새아버지에 의해 방에 갇혀 3주 넘게 홀로 방치된다. 성인이 된 희지는 요리사가 되고, 교통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어머니를 제 손으로 돌본다. 어린 시절 꾸던 악몽처럼, 어머니가 천천히 '치즈'로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. 조예은 단편집 『치즈 이야기』의 표제작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