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 인선이 부탁한 새 한 마리를 위해 폭설의 제주로 향한 경하. 인선의 어머니가 평생 매달려온 4·3의 기록을 마주하며, 살아남은 자들이 서로의 죽음을 어떻게 짊어지는지를 묻는 소설.